뜻밖의 손재주 소질 발견, 요즘 부업생활 시리즈, 지난 한달간의 경험

 

 

 

지난 일들을 돌이켜보니 몸쓰는것보다는

손가락으로 하는건 좀 하는 편입니다.

 

1. 독서대 조립

독서대를 조립하고 있는데, 은근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하루 100대를 만들어야 의미 있는 수익이 나올텐데,

난망한 속도입니다.

 

 

 

2. 물건 납품

카트에 실고 가서 레고쌓듯이 옮겨줘야 하는데, 

쌓을때 은근 테트리스力이 필요합니다.

무엇이든 힘보다 요령이 80%입니다.

 

 

 

 

3. 평소에 입는 옷 당근에 갖다팔기

원래 옷도 렌탈해서 입어보려고 했으나,

옷렌탈 회사가 망했습니다.

그래서 전략을 바꿨습니다.

당근에서 사서 입고 다니다가, 당근에다 내다팔기.

결국 그게 렌탈입니다.

 

 

4. 행사 무대 만들기

이 험한 코로나시국에도 아이돌공연은 미어터집니다.

공연무대가 많이 줄었지만, 명맥만 이어나가는 중입니다.

아, 옛날이여를 외치기엔 시대가 너무 빨리 변합니다.

 

 

5. 중고노트북 팔기

원래 컴퓨터스펙에 평소에 욕심(?)이 많았던터라,

이번에 중고노트북 판매 담당자로 가게되었습니다.

음, 세상에 이렇게 노트북들이 차고 넘치다니..

요즘 눈호강중입니다.

"17인치 사이즈에 i5-9000, ssd250, 램 16, 그래픽카드 좀만 더 업그레이드"

 중고기준 80만원짜리를 찾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내가 원하는걸 다 들어줄수 있는 스펙입니다.

지금 쓰고 있는건 i5-6200 / 250 / 램 8g hp 17인치 노트북입니다

4년전엔 캡짱이었는데...그래도 좋은 편입니다.

 

 

6. 화장품 폐기물 수집

세상에 이리도 많은 화장품들이 쏟아지다니.

누구는 열심히 만들고

누구는 열심히 포장하고,

누구는 열심히 만들어서 포장한거 도로 뜯어서 갖다버리고.

우리가 이렇게 살고 있답니다~

 

 

7.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하기

한철 장사인,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하기.

설치할때는 고생스럽지만,

설치하고 나면, 한,두달 마음이 포근해지는 크리스마스 조명 설치작업입니다.

12월에 크리스마스조명 있어야 추운게 좀 누그러지죠~

매년 12월은 대박을 원하건만.. 현실은 몸만 바쁘넹.요.

 

 

 

 

8. 판매 상품 배송하기

우리나라는 3달에 한번씩은 선물하기 시즌이라서,

평소엔 하품만 하다가 시즌만 되면 정신없어집니다.

근데, 요즘은 택배파업때문에 택배보내는 족족 불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택배파업때문에 내가 망할껄 걱정할줄 몰랐습니다.

 

 

 

9. 전신주 올라가서 CCTV 달기

CCTV설치가 고수익이긴 하지만, 

사람 목숨이 오가는 일이라, 이것만큼은.. 오래하기가...쪼옴...

UTP 랜선만들기. 잠깐 딴 생각하면 색깔 엄청 헥깔립니다.

왜 이렇게 어렵게 만든걸까요. 미워요.

 

 

 

10. 택배 상하차

이건 진짜진짜 아닌듯.

이러면서도 시간 지나면 까먹고.. 또 해볼까??하고 달려가는곳.

근데, 진짜 아닌듯.

"단가에 속지 말자!"

 

 

 

11. 보트 판매 시연 견학

22년도부터는 중고 보트를 판매할 예정인데,

판매자들끼리 모여서 회의하자고 했다가,

그냥 배에서 놀다가 와버렸던...

 

 

12월부터 한달간 줄기차게 달려왔습니다.

2022년도도 정말 재밌는 한해가 될겁니다.